1.줄거리
《대화의 기술》은 사람들과의 대화에서 중요한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책이다. 저자는 대화를 통해 사람들과의 관계를 효과적으로 맺고, 더 나아가 협상, 설득, 리더십 등의 중요한 능력을 개발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책은 여러 가지 실제적인 대화의 사례를 통해, 상대방의 말을 듣는 기술, 질문하는 방법, 그리고 대화 중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을 소개한다. 저자는 또한 감정을 잘 표현하고,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며, 긍정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2.느낀점 및 '말센스'와 비교
1)느낀점
이 책을 읽으면서, 단순히 말을 잘하는 것보다 상대방의 말을 듣고, 그들의 입장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다. 특히, 저자가 말한 "대화는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이어야 한다"는 부분이 깊이 와 닿았다. 우리는 자주 상대방의 말을 듣기보다는 자기 생각을 표현하는 데 집중하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을 통해 대화의 목적이 단순한 의견 교환이 아니라 서로의 생각과 감정을 진지하게 교류하고 존중하는 것임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킬 수 있었다.
"듣기 전에 말을 하지 말고, 먼저 상대방을 충분히 이해하라."
2)'말센스'와의 비교
《대화의 기술》과 《말센스》는 대화 능력을 향상시키는 두 가지 중요한 책으로, 대화의 본질과 접근 방식에서 몇 가지 차이점을 보인다. 두 책 모두 대화를 잘하기 위한 핵심적인 기술을 제시하지만, 그 초점과 방법론에서 차이가 있다.
-대화의 본질에 대한 접근
《대화의 기술》은 대화를 ‘상대방을 이해하는 과정’으로 바라본다. 저자는 대화에서 중요한 것은 상대방의 말을 잘 듣고, 그 사람의 감정과 생각을 존중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이 책은 대화가 단순히 의견을 주고받는 행위가 아니라, 서로의 입장을 공유하고, 갈등을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관계를 깊게 만들 수 있다는 점에 집중한다. 즉, 대화의 목적은 상대방과의 진정한 소통이며, 이를 위해서는 감정을 잘 다루고, 상대방의 말을 주의 깊게 듣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듣기 전에 말을 하지 말고, 먼저 상대방을 충분히 이해하라."
반면, 《말센스》는 대화의 흐름과 상황에 맞는 적절한 대응 방식을 강조한다. 이 책은 대화 중 상대방이 말하는 방식, 말하는 타이밍, 상대방의 감정 등을 빠르게 분석하여, 어떻게 적절히 반응할 수 있을지를 다룬다. 《말센스》는 말이 아닌 ‘말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집중하며, 상대방의 마음을 읽고, 그에 맞춰 대화의 속도나 방향을 조절하는 기술을 중요시한다. 즉, 대화의 흐름을 주도하거나, 상대방의 의도를 파악하여 자신에게 유리한 방식으로 대화를 이끌어가는 전략적 요소가 강하다.
-대화의 과정 vs. 대화의 전략
《대화의 기술》은 대화 자체를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중요한 과정으로 바라보며, 상대방의 감정을 잘 헤아리고 이해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갈등이 발생했을 때 이를 해결하는 방법,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 공감의 중요성 등을 강조하며, 상대방을 설득하고 협상하는 기술도 함께 다룬다. 이 책은 대화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이 관계의 깊이를 만드는 과정이라고 보는 것이다.
이에 비해 《말센스》는 대화에서의 전략을 제시한다. 대화의 흐름을 어떻게 이끌어갈지, 상대방의 감정이나 상황을 어떻게 파악할지에 대해 구체적인 전략을 제공한다. 이 책은 특히 타이밍과 반응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대화의 흐름을 자신의 의도에 맞게 변화시키는 방법을 다룬다. 즉, 대화에서 상대방과의 관계를 깊게 만드는 것보다는, 대화를 통해 상황을 자신의 방향으로 이끌어가는 데 중점을 둔다.
-상대방의 감정에 대한 고려
《대화의 기술》에서 중요한 것은 ‘감정’이다. 저자는 대화가 상대방의 감정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 감정을 적절히 다루는 방법을 제시한다. 갈등이 생겼을 때, 감정을 먼저 인정하고, 이를 해결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또한, 상대방의 감정 상태를 읽고 그에 맞는 반응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말센스》도 상대방의 감정을 고려하지만, 그 접근 방식은 다르다. 《말센스》에서는 상대방의 감정을 빠르게 파악하고, 그에 맞는 대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은 감정이 아니라 ‘말의 패턴’을 분석하여 대화의 흐름을 제어하는 방식에 더 중점을 둔다. 예를 들어, 상대방이 감정적으로 민감한 상황에서는 말을 조심스럽게 하거나, 반대로 상대방이 논리적일 때는 이성적으로 대응하는 등의 전략을 제시한다.
3.난이도 및 추천대상
책의 난이도는 중급 정도로, 특별한 배경지식이 없어도 이해하기 쉽게 구성되어 있다. 직장에서의 대화나 인간관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특히 추천할 만한 책이다. 리더십을 향상시키고 싶은 사람, 협상력을 키우고 싶은 사람, 또는 사람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원하는 사람에게 유익한 책이 될 것이다. 또한, 사람들의 감정을 잘 이해하고 긍정적인 대화를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